오늘은 갤럭시탭 10.1을 리뷰하는 네번째 시간입니다. 지난 번에 갤럭시탭 10.1을 이용한 문서관리, 허니콤UI 살펴보기, 그리고 갤럭시탭 10.1에서 영상통화하는 방법에 대해서 살펴봤는데, 오늘은 갤럭시탭 10.1에서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를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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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소셜네트워킹서비스가 대세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단순히 친구들끼리 노는(?) 공간으로서의 SNS가 아니라, 웹 자체가 소셜화되고 있다는게 정확한 표현일 것입니다. 내가 친구들과 공유한 내용이.. 또 다른 친구들이 웹에서 새로운 컨텐츠를 발견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을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선택에도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것이죠.

그럼.. 갤럭시탭 10.1에서는 SNS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지 살펴볼까요?


갤럭시탭 10.1에 기본 탑재된 소셜허브(Social Hub)

갤럭시탭 10.1은 태블릿의 넓은 화면에 특화된 안드로이드 허니콤을 채택하고 있는데, 아직 허니콤에 최적화된 어플리케이션이 많이 부족합니다. 스마트폰 이용자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소셜네트워킹 관련 어플을 이용할 수는 있지만.. 허니콤UI에 최적화되지 않아서 좀 불편합니다.

이런 불편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는 앱은 삼성전자가 직접 개발해서 갤럭시탭 10.1에 탑재한 소셜허브(Social Hub)입니다. 소셜허브는 아래에서 보시는 것처럼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등 국내 이용자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SNS 서비스를 한꺼번에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각 계정을 연동하고 나면.. 아래에서 보시는 것처럼 3개의 서비스를 한 화면에서 한꺼번에 관리할 수가 있습니다. 갤럭시탭 10.1의 시원한 화면을 통해 시원하게 볼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4인치 스마트폰을 통해서 보는 것과는 차원이 다를 정도로 시원시원합니다. 넓은 화면을 좀 더 효과적으로 활용했으면 하는 아쉬움도 살짝 남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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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페이스북만 보는 화면입니다. 페이스북 친구들이 올린 소식이 최신 순으로 보입니다. 원래 페이스북은 나와 소통이 많았던 친구들의 글을 우선 보여주는 '인기글'이 기본인데, 소셜허브에는 최신글만 보이는군요. 페이스북이 제공하는 API가 최신글 밖에 없어서 그럴지도 모르지만.. 약간 아쉬운 대목입니다. 특히 최근에 페이스북이 발표한 친한 친구나 가족 등을 분류할 수 있는 스마트리스트도 적용되어 있지 않습니다. 페이스북이 아직 API로 제공하지 않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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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을 이용하시는 분 중에 '그룹' 기능 이용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페이스북 그룹은 국내 포털의 '카페'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여러명이 관심 주제를 공유하기에 편리합니다.  페이스북탭에서 왼쪽 상단 메뉴를 클릭하면 자신의 활동하고 있는 그룹 내역을 볼 수 있습니다.

그룹기능을 제공하는 것까지는 맘에 드는데, 그룹 리스트를 보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회원으로 활동 중인 그룹이 30여개 정도 되는데.. 모든 그룹이 보이질 않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제가 주로 활동하는 그룹이 안보여서 순간 당황했네요. 이 부분은 삼성전자에서 반드시 체크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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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소셜허브내 트위터탭입니다. 친구들의 소식을 볼 수 있는 타임라인과 멘션과 관심글을 따로 볼 수가 있습니다. 트위터에서 주로 사용하는 기능은 대부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페이스북에 비해 편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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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소셜허브를 통해 글을 올리는 모습입니다. 연동한 서비스 중에 내가 원하는 곳에 한꺼번에 글을 올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죠. 갤럭시탭 10.1의 카메라 기능을 이용해서 사진을 찍어서 올릴 수 있다는 점도 나름 장점인데, 동영상이나 내 위치를 올리는 기능이 없다는 점은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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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탭 10.1의 편리한 SNS 서비스 살펴보기

갤럭시탭 10.1의 허니콤 UI를 잘 살린 소셜웹 관련 앱이 의외로 많지 않습니다. 물론 스마트폰에서 이용하던 앱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긴 하지만.. 갤럭시탭 10.1의 넓은 화면을 제대로 활용할 수 없다는 점에서 많이 아쉽습니다. 이건 삼성전자가 혼자 책임질 문제는 아니고, 안드로이드 허니콤을 만든 구글도 책임져야 할 부분이 많을 것 같은데, 갤럭시탭 10.1과 같은 허니콤 기반의 태블릿의 판매량이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문제로 보입니다.

일단 트위터도 공식적으로 허니콤 전용 앱을 제공하지 않고 있습니다. 아래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자주 봤던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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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만 자주 이용하시는 분이라면 트윗콤(TweetComb)을 강력 추천합니다. 아래에서 보시는 것처럼 한 화면에서 타임라인, 맨션, 관심글과 쪽지 등을 한꺼번에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10.1인치 대화면을 제대로 활용하고 있어서 보기에도 좋고.. 트위터가 제공하는 대부분의 기능을 구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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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와 페이스북을 동시에 이용하고자 하는 분에겐 트윗덱(TweetDeck)이나 훗스윗(HootSuite)과 같은 소셜에그리게이터도 추천해 드리는데, 갤럭시탭 10.1이 채택하고 있는 허니콤 전용 앱을 제공하지는 않습니다. 우리가 스마트폰에서 자주 봤던 인터페이스가 큰 화면에 그대로 보여서 약간 휑한 느낌을 줍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동시에 글올리기와 친구들을 올린 글을 확인하는 정도라면 소셜허브가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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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윗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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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스윗>


웹으로 SNS 이용하기

갤럭시탭 10.1을 이용하면서 간단한 작업의 경우 노트북이 필요없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습니다. 특히 요즘과 같이 많은 정보를 클라우드를 통해 관리하고, 웹에서 대부분의 작업이 가능한 시대가 도래하면서 더욱 그렇습니다. 페이스북은 갤럭시탭 10.1의 경쟁제품인 아이패드용 페이스북을 아직도 내놓고 있지 않은데, 페이스북 CEO인 마크 주커버그는 태블릿은 스마트폰이 아니기 때문에 태블릿용 페이스북앱은 필요없다는 이야기도 한다고 합니다. 즉, 아이패드나 갤럭시탭 10.1과 같은 태블릿에서는 웹브라우저를 통해 페이스북을 충분히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죠.

저도 갤럭시탭 10.1을 이용하면서.. 특히 페이스북을 이용하면서 그런 생각이 가끔 들더군요. 흔히 말해서 웹앱에서 페이스북의 모든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데.. 굳이 전용앱이 필요할까? 4인치대의 스마트폰은 화면이 좁아서 모바일앱이 더 편리할 수 있지만.. 갤럭시탭 10.1에서는 웹의 모든 기능을 이용할 수 있으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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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 초대제가 아닌 누구나 가입해서 이용할 수 있는 구글의 구글플러스조차도 아직 허니콤 전용앱이 없는 상태입니다. 구글플러스도 웹앱으로 이용해 보시는 것도 괜찮네요. 갤럭시탭 10.1에 내장된 웹브라우저는 보시는 것처럼 탭브라우징을 지원하기 때문에, 한 브라우저 내에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에서는 별도의 창을 일일이 열어야했던 불편함과는 비교할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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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갤럭시탭 10.1에서 이용할 수 있는 소셜네트워킹 앱을 살펴봤습니다. 위에서도 잠시 설명드린 것처럼 여러 서비스에 한꺼번에 글을 올리거나 친구 글을 확인하는 용도라면 소셜허브도 나쁘지 않은데, 브라우저를 웹앱을 자주 쓰다 보니.. 의외로 편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도 허니콤 전용 UI를 지원하는 앱이 나오면 이야기가 좀 달라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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