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갤럭시탭 10.1의 마지막 리뷰입니다. 그 동안 갤럭시탭 10.1에서 문서관리하기, 태블릿의 넓은 화면에 특화된 허니콤 UI 살펴보기, 구글토크를 비롯한 다양한 방법으로 영상통화하기, 그리고 소셜허브를 중심으로 여러 소셜네트워킹 서비스를 한꺼번에 관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오늘은 갤럭시탭 10.1을 통해서 멀티미디어를 즐기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이패드를 비롯해서 태블릿이 나오면서 PC를 대체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지만.. 현재 상황에서 보면 노트북(PC)와는 달리 컨텐츠를 소비하는 기기로서 태블릿이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즉, 갤럭시탭 10.1을 통해 컨텐츠를 생산하기보다는 동영상, 음악, TV, 그리고 웹페이지 또는 앱을 통해 컨텐츠를 소비하는 도구로 이용되고 있다는 것이죠. 지금부터 갤럭시탭으로 이용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멀티미디어를 이용하면서 개인적으로 가장 큰 부담은 갤럭시탭 10.1을 PC와 연결해서 동영상이나 음악을 옮기는 작업입니다. 저는 윈도우PC가 아니라 맥을 사용하기 때문에 갤럭시탭 10.1을 PC에 연결해서 컨텐츠를 옮기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PC에 연결하지 않고도 컨텐츠를 쉽게 옮기는 방법에 대해서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바로 요즘 각광을 받고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인데, 지난 번에 갤럭시탭 10.1 문서관리에서도 소개했듯이 KT의 유클라우드, 네이버의 N드라이브, 다음 클라우드 등에서 공짜로 큰 공간을 줍니다. 대부분 30GB이상을 제공하고 개별 파일 용량에 제한이 없기 때문에, 용량이 큰 동영상을 공유하기에 편리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동영상은 유클라우드, 음악은 네이버 N드라이브에 올려두고 갤럭시탭 10.1뿐만 아니라 저와 와이프의 스마트폰, 아들녀석의 갤럭시탭 플레이어까지 공유합니다. 물론 각각의 단말에서 다운로드받으셔야 합니다.
이제 동영상을 볼 수 있는 준비를 마쳤으니.. 이제 갤럭시탭 10.1에서 본격적으로 동영상을 즐겨볼까요? 갤럭시탭 10.1의 가장 기대되는 기능 중의 하나가 바로 동영상입니다. 10.1 인치라는 널찍한 화면이 주는 시원함과 아이패드처럼 MPEG4 파일로 변환하는 수고를 하지 않고 바로 볼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아래에서 보시는 것처럼 갤럭시탭 10.1의 디폴트 동영상 플레이어에 들어가면 내부에 있는 모든 동영상을 한꺼번에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갤럭시탭 10.1에는 사진 및 동영상 촬영 기능도 있기 때문에.. 직접 촬영한 동영상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동영상을 재생하면 아래와 같이 보이는데.. 노트북에서 보는 것과 비슷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물론 40인치가 넘는 TV를 통해 보는 것이 개인적으로 가장 좋은 경험이지만, 이동 중에 혼자 볼 때는 10.1인치가 충분히 넓군요. 초등학교 4학년인 아들 녀석은 집에서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영화를 봅니다.
갤럭시탭 10.1의 또 다른 장점은 TV를 공짜로 볼 수 있는 DBM 기능입니다. DMB 역시 10.1인치의 넓은 화면에서 보는데 가장 큰 장점이 있습니다. 제가 느끼기에 갤럭시탭 10.1의 DMB는 화면이 너무 넓어서 해상도가 문제가 있을 정도입니다.
저는 평소에 이동 중에 TV를 잘 보지 않는데.. 가끔 유용한 경우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주말 역사드라마를 아들 녀석과 같이 보는데, 대구육상대회에 간 적이 있었습니다. 밤 9시가 넘어서 경기가 끝나고 서울로 올라오는 길에 드라마를 볼 방법이 없었는데, 갤럭시탭 10.1을 통해 버스 안에서 같이 본 적이 있습니다. 아들 녀석이 공부해야 한다고 TV를 못볼 때도, 다른 방에서 DMB로 TV보는 재미도 쏠쏠하네요.
지난 번에 갤럭시탭 10.1이 채택하고 있는 허니콤 UI에 대해 소개할 때 유튜브의 달라진 인터페이스에 대해 잠시 살펴봤습니다. 태블릿이라는 넓은 화면에 걸맞게 유튜브가 깔끔해졌고, 이전에 비해 유튜브를 이용하는 빈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프리미어 리그를 포함한 해외 축구를 자주 보는 편인데, 생방송으로 보지 못한 부분을 유튜브에서 검색해서 보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물론 경기 전체를 모두 볼 수는 없지만.. 생방송이 아닌 경우 하이라이트를 보는게 훨씬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PC보다는 늘 들고 다니는 갤럭시탭 10.1을 자주 이용하는게 당연한 결정인지도 모르겠군요. 컨텐츠를 소비하는 기기로서의 갤럭시탭 10.1의 위력이라고 할까요?
최근에 나가수에 조용필이 나오면서 나가수가 다시 한번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저는 MP3를 개인적으로 구매해 본 적이 없고 항상 어둠의 경로를 통해 구했는데, 나가수 이후에 음원을 정식으로 구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음악도 위에서 말씀드린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에 올려두고 갤럭시탭 10.1을 비롯한 다양한 단말에서 활용하고 있습니다.
아래에서 보시는 것처럼 갤럭시탭 10.1의 디폴트 음악앱을 이용해서 듣고 있는데, 갤럭시탭 10.1 양쪽에 있는 스테레오 스피커의 음량이 생각보다 괜찮더군요. 음악을 들으면서 다른 작업을 할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지금까지 갤럭시탭 10.1에서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즐기는 방법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 갤럭시탭 10.1은 넓어진 화면 때문인지.. 스마트폰에서 가능하지만 크게 만족하지 못했던 동영상 관련 서비스를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이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의 자체적인 앱스토어인 삼성앱스나 안드로이드마켓, 그리고 이통사의 마켓을 통해 게임을 다운받아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지난 2달 동안 갤럭시탭 10.1을 체험하면서 동영상 등의 멀티미디어 서비스와 웹브라우저를 가장 많이 이용하게 되더군요. 물론 앱으로만 제공되는 서비스를 제외하면.. 굳이 앱을 통해 접속할 필요없이 웹에 바로 접속하면 된다는 점이 개인적으로 좋았습니다. 이것은 허니콤 UI 전용 앱이 부족하다는 점이 가장 큰 원인인데, PC에서 보던 웹브라우저 화면 그대로를 갤럭시탭 10.1에서 이용할 수 있어서 큰 불편함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갤럭시탭 10.1은 다양한 컨텐츠를 소비하는 기기라는 점이 명확해졌습니다. PC나 노트북을 켜기 귀찮아지고.. 갤럭시탭 10.1을 통해서도 동영상 및 웹페이지 서핑이 가능하니..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게다가 대부분의 서비스가 웹에서 가능하다는 점도 갤럭시탭 10.1의 활용도를 더욱 높여주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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