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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 3인방이 만든 심신치료 플랫폼 ‘밑미’

스타트업

by 버섯돌이 2020. 8. 14.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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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대인들의 다양한 심리적 문제들을 치유하고, 자신이 진짜 원하는 것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심신치유 및 자아성장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플랫폼인 밑미(meetme)가 런칭했다.

밑미는 글로벌 숙박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Airbnb)에 다녔던 세 명의 동료들이 모여 함께 시작했다. 에어비앤비 코리아의 1호 직원이자 최연소 첫 여성 지사장을 역임했던 김은지와 브랜드마케팅 팀장이었던 손하빈, 그리고 브랜드마케터였던 이용복이 회사를 나와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일상 속 제품들로 삶의 행복을 전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오롤리데이의 박신후 대표가 밑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합류해, 보다 더 친숙하고 다정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간다.

이들은 플랫폼 비즈니스와 사업개발, 마케팅, 커뮤니티 구축, 디자인 등에 대한 풍부한 실전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사람들의 심신치유와 자아성장을 돕는 프로그램과 콘텐츠들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밑미는 지난 8일 소프트론칭을 통해 ‘번아웃 증후군에 빠진 사람들’을 대상으로, 심신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요가/명상/음식/식물/달리기/음악 등의 일상적인 삶 속에서 감각을 깨우는 활동들과 심리 상담이 결합된 페어링 프로그램으로, 전문 카운슬러들이 번아웃 극복을 위한 커리큘럼을 설계한다.

비슷한 고민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소그룹으로 한 데 모여, 4주 혹은 원데이 워크숍 등 다양한 형태의 카운슬링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위로받고,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는 시간을 갖게 된다.

코로나19 이후 가속화되는 언택트 시대에 부합하는 온라인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바로 리추얼 프로그램이다. 리추얼은 일상을 의미 있게 만들어주는 반복되는 나만의 습관을 의미하는데, 오프라 윈프리와 무라카미 하루키 같은 유명인사들이 공식적으로 리추얼의 힘을 자주 언급해왔다. 반복되는 패턴 속에서 삶의 의미를 만들어가는 리추얼을 통해 위대한 성과를 이루어내는 원동력을 얻을 수 있다.

밑미는 오프라인 카운슬링 프로그램과 온라인 리추얼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추후 자아실현 코칭과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록 노트 등의 일상 도구 제작, 더 나아가 궁극적으로는 개인의 재충전을 위한 리트릿 여행까지 비즈니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밑미 손하빈 대표는 “사람들이 꼭 병리학적으로 문제가 있어야만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잘못된 인식”이라며, “예방 차원에서의 심리 상담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심리 상담의 장벽이 낮아져서 많은 사람들이 쉽게 접근하고, 일상 속에서 자신만의 속도를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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