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에서 만난 나의 어린 시절
어제 가족과 함께 인사동에 다녀왔습니다. 서울에 산 지 20년이 다 되어 가는데 "인사동"이라는 곳을 공식적(?)으로 다녀오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대학교 다닐 때 그 때는 가투(가두투쟁)이라고 해서 종로 2가 하디스(어제 확인해 보니 없어졌더군요)에서 서성이다가 거리로 뛰쳐 나가 구호를 외치던 그 당시에 인사동 근처에 무수히 많이 왔었지만 모르고 지나쳐 갔던 모양입니다. 아마 전경에 쫓기다가 나도 모르게 인사동 골목을 헤메고 다녔을지로 모르지만... 인사동 골목을 헤메고 다니다가 역시 한 번 이상 올 곳은 안되는구나라고 생각하는 순간, 우연히 눈에 들어온 간판이 눈에 띄더군요.. 인사동 거리 중간 쯤에 있는데 "토토의 오래된 물건"이라는 가게인데, 70~80년대 추억의 물건들을 모아 놓은 가게입니다. ..
Personal
2007. 10. 22. 1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