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 블로그를 통해 페이스북과 관련된 뉴스를 많이 전해 드리고 있는데, 지난 개발자 컨퍼런스인 f8에서 새롭게 선보인 내용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고 있습니다. 프로필 페이지가 변신한 타임라인, 친구를 맺지 않고도 소식을 받아볼 수 있는 받아보기, 뉴스피드의 변화와 실시간을 강화한 티커 등이 주요 내용인데, 가장 중요한 내용 중의 하나가 새로워진 오픈그라프입니다.

새로워진 오픈그라프는 페이스북과 외부 웹사이트를 효과적으로 연동할 수 있는 것으로, 이제는 '좋아요' 외에 다양한 액션을 외부 사업자가 정할 수도 있고... 외부 사이트에서 내가 한 활동을 실시간으로 페이스북으로 공유할 수 있습니다. 이미 해외에서는 오픈그라프 런칭 파트너들이 자사 서비스에 적용해서 성과를 내고 있는데, 음악이나 미디어 서비스의 경우 최소 몇 배 이상의 방문자 증대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그 동안 제 블로그를 통해 국내 서비스들도 페이스북의 오픈그라프에 관심을 가지고 자사 서비스에 적용해야 함을 강조했는데, 드디어 페이스북 오픈그라프를 연동한 국내 서비스가 출현했습니다. 그 주인공은 음악서비스를 제공하는 벅스(Bugs)입니다.

페이스북 계정으로 벅스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벅스 페이스북앱(https://www.facebook.com/bugsplay) 또는 벅스의 이벤트 페이지(http://www.bugs.co.kr/event/fbopen)에 접속하시면 됩니다. 

이미 벅스 계정이 있으신 분은 벅스 계정과 페이스북 계정을 연동해 주시면 되는데, 아래와 같이 뜹니다. 한가지 주의해야 할 점은 여기에 동의하시면 벅스에서 들은 음악 리스트가 페이스북 타임라인에 공유가 되는데, 그 내용을 누구에게 공유할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전체공개/친구.. 또는 페이스북에서 자신이 만든 특정 리스트에만 공유할 수가 있습니다.

주의해야 할 점은 벅스에서 음악을 듣기만 해도 바로 페이스북에 공유된다는 것인데, '좋아요' 등의 특정 활동을 하지 않아도 공유됩니다. 내가 어떤 음악을 듣고 있는지를 친구들에게 실시간으로 바로 바로 공유됩니다.

저는 예전에 벅스 계정을 해킹당했는지... 제가 모르는 계정이 등록된 상태라, 벅스 계정과 페이스북 계정을 연동하지 않고 페이스북 계정으로만 로그인해서 이용하고 있습니다. 즉, 벅스 계정이 없어도 페이스북 계정으로만 로그인해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가 있습니다. 처음 회원가입한 사람에게는 1주일 동안 벅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를 하고 있어서.. 지금도 벅스에서 음악 들으면서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페이스북 계정으로만 로그인해도 아래와 같이 결제를 할 수도 있으니.. 벅스 서비스를 이용하는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휴대폰 소액결제의 경우엔 맥-크롬 브라우저 조합에서도 가능하고.. 신용카드 등은 공인인증서 때문에 윈도우에서만 가능해서 아쉽네요. 이 부분은 차차 개선이 되겠죠?

페이스북 계정으로만 이용할 수 없는 서비스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모바일앱인데.. 여기서는 벅스 계정으로만 로그인할 수 있습니다. (조만간 페이스북 계정으로도 이용할 수 있게 한다고 하는데.. 아직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이미 벅스 계정과 페이스북 계정을 연동해 놓은 분은 벅스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되니.. 걱정할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그럼.. 벅스에서 음악을 들으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우선 자신의 타임라인에 아래와 같이 자신이 듣고 있는 음악의 리스트가 나오게 됩니다.(아직 페이스북 프로필을 타임라인으로 업그레이드하지 않으셨나요? 여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위에서 설명드렸듯이 페이스북 계정을 연동할 때 동의를 했기 때문에.. 벅스에서 음악을 듣기만 하면 아래와 같이 '내가 어떤 음악을 들었다'와 같이 페이스북으로 공유가 됩니다. 벅스에서 특정 음악이나 앨범 또는 '나는 가수다' 등에 댓글을 달아도.. 이 또한 페이스북으로 공유가 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벅스와 관련된 컨텐츠가 페이스북에 넘쳐나게 되고, 이는 벅스로 유입되는 방문자수가 증가하고 회원수가 늘어나는 효과를 거둘 수가 있게 됩니다. 해외에 있는 많은 서비스가 페이스북의 오픈그라프를 연동하려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내 친구들의 뉴스피드에도 내가 어떤 음악을 듣는지가 노출되는데.. 아래에서 보는 것처럼 친구들의 실시간 활동을 보여주는 티커(Ticker)에 노출됩니다. 마우스를 올리면 노래를 들을 수도 있습니다.(물론 벅스 페이지로 이동해서 들을 수 있습니다.)

친구들이 어떤 음악을 듣고 있는지 한 눈에 보고 싶으신가요? 페이스북의 음악앱(https://www.facebook.com/music)에 가시면 친구들이 벅스뿐만 아니라 다른 음악앱을 통해서 어떤 음악을 듣고 있는지 한눈에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제가 이번에 가족들과 여행을 가서 해외에서 페이스북 계정으로 벅스를 이용해 보려고 했더니.. 안되더군요. 아마 저작권 문제때문에 해외에서는 아직 이용할 수 없나 봅니다. 국내 친구들은 대부분 벅스를 이용해서 음악을 들을 것 같습니다.

내가 벅스를 통해 듣고 있는 음악이 친구들에게 노출되는게 싫은신가요? 친구한테만 공유하기로 했는데.. 전체공개로 바꾸고 싶으신가요? 이런 경우엔 계정설정>앱으로 이동해서 벅스앱을 선택한 후에 설정을 변경하면 됩니다. 벅스와 페이스북 계정 연동을 끊을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최초로 페이스북의 새로워진 오픈그라프를 적용한 벅스 서비스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위에서 잠시 살펴봤듯이 해외 음악 서비스 중 페이스북 오픈그라프를 적용한 서비스들은 회원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뿐만 아니라 방문자수가 비약적으로 늘었다고 합니다. 국내 음악서비스 중 벅스가 1등은 아니라고 알고 있는데.. 이번에 페이스북 오픈그라프를 적용한 후 어떤 모습을 보일지 개인적으로 무척 기대가 됩니다.

페이스북의 새로워진 오픈그라프는 벅스와 같은 음악 서비스뿐만 아니라 모든 웹사이트에 적용 가능합니다. 기본적으로 페이스북 계정과 연동해서 서비스에 일어난 모든 활동을 자신이 정의한 액션(음악을 듣다, 신문을 읽다 등)으로 페이스북 친구들에게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서비스를 알리고 가입자를 늘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기회에 페이스북 오픈그라프에 관심을 가지고.. 자신의 서비스에도 적극적으로 적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오픈그라프를 적용한 커머스와 관련된 발표자료도 참고하세요.

페이스북 계정으로 벅스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벅스 페이스북앱(https://www.facebook.com/bugsplay) 또는 벅스의 이벤트 페이지(http://www.bugs.co.kr/event/fbopen)에 접속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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