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 향한 트위터의 사랑이 식을 기미가 없는 듯 합니다. 아시다시피 트위터는 스스로를 '실시간 정보 네트워크(Realtime Information Network)'이라 정의하고 '현재' 벌어지고 있는 소식(정보)를 가장 빨리 알 수 있고, 이 정보를 기반으로 이용자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트위터의 이런 시도는 TV와 결합하면서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이용자들이 TV를 보면서 정보를 얻거나 자신의 생각을 공유하는 세컨드 스크린이 일반화되면서 TV 사랑은 더욱 탄력을 받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트위터는 올해 초 블루핀랩을 인수했고, TV 프로그램 중간에 나오는 광고를 본 시청자를 대상으로 한 TV광고 타게팅과 방송 중인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트위터 엠플리파이(Twitter Amplfy)를 이미 선보인 바 있습니다. 

이번에 트위터가 TV와 관련된 새로운 기능을 테스트 중인데.. 현재 방송 중인 인기 TV 프로그램의 정보와 관련 트윗을 사용자 타임라인에 직접 보여주는 서비스(TV Trending Box)입니다. 현재는 일부 이용자에게 iOS앱에 한해 테스트 형식으로 선보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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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잠시 살펴본 TV광고 타게팅이나 트위터 엠플리파이는 TV를 보고 있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다면, 이번에 테스트 중인 TV Trending Box의 경우 트위터를 통해 어떤 프로그램이 방송 중인지.. 다른 사람들이 어떤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지를 보고 TV 프로그램 볼 확률을 좀 더 높일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즉, 방송사가 무척 좋아할만한 서비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TV를 보는 사람이 트위터를 통해 더 많은 정보를 얻던.. 트위터를 보다가 TV 프로그램을 보던 양쪽 모두 방송사와 트위터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서비스이고, 트위터는 이용자에게 보다 타게팅된 광고를 노출해서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TV를 향한 트위터의 광폭 행보는 계속 이어질 모양인데.. 사실 TV를 보면서 페이스북에 의견을 올리는 이용자 수가 훨씬 많습니다. 페이스북의 경우 친구 공개로 작성하는 글이 많기 때문에… 트위터만큼의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데, 페이스북의 TV에 대한 관심도 앞으로 점점 더 커져갈 것 같네요. 

이미 페이스북은 트위터의 실시간 트렌드 선도(?) 능력을 자사 서비스에 적용하기 위해 따라쟁이라는 비난을 감수하며 트위터의 해쉬태그트렌딩 토픽 기능을 도입하거나 테스트 중입니다. 일단 페이스북은 TV광고와 비슷한 동영상 광고를 뉴스피드에 적용할 계획인데.. TV를 겨냥한 페이스북의 향후 행보도 기대됩니다. 

PS> 트위터가 선보인 TV관련 기능은 당분간 국내에서는 볼 수 없는게 아쉽네요. 언제쯤 적용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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