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의 TV 사랑에 대해서는 제 블로그를 통해 여러 차례 전해 드린 적이 있는데, 이번에 트위터가 소셜 미디어상의 TV 컨텐츠와 관련된 분석을 제공하는 트렌더(Trendrr)를 인수했습니다. 

트위터는 올해 초에 블루핀랩을 인수하면서 TV 시장에 대해 본격 진출을 예고한 바 있고, TV 프로그램 중간에 나오는 광고를 본 시청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광고가 가능한 TV광고 타게팅과 방송 중인 프로그램에 대한 실시간 정보를 트윗을 통해 보여주는 트위터 엠플리파이(Twitter Amplify)도 선보였습니다. 가장 최근에는 현재 방송 중인 인기 TV 프로그램의 정보와 관련 트윗을 사용자 타임라인에 직접 보여주는 TV 트렌딩 박스(TV Trending Box) 서비스를 iOS앱을 이용하는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트렌더(Trendrr)를 인수한 것도 세컨드 스크린 시대를 맞아 TV를 보면서 트위터를 같이 이용하는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매출을 만들어 내기 위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용자를 늘리는 것보다는 매출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여기서 한 가지 재밌는 사실. TV를 보면서 트위터와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미디어에 TV프로그램에 대한 내용을 올리거나 등장인물 또는 인물이 들고 있는 물건에 대한 이야기를 올리는 사례가 굉장히 많은데.. 페이스북도 TV프로그램과 관련된 이용자 활동을 분석하고 있는데, 그 제휴사가 바로 트렌더(Trendrr)였습니다. 지난 7월에 트렌더는 소셜미디어 이용자의 TV 프로그램과 관련된 활동을 분석해서 페이스북 이용자의 활동이 트위터에 비해 5배나 많다는 결과를 발표한 적이 있는데.. 트위터가 인수해 버렸네요. 

페이스북 이용자들은 전체 공개가 아닌 친구 공개로 올리는 컨텐츠가 많아서 외부에서 분석하기가 힘들지만, TV를 향한 페이스북의 관심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의 TV 광고에 대응하는 서로 다른 전략에 대해서는 여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이 글에 대한 의견을 페이스북 댓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