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CES가 열리고 있는 메인 행사장이 아닌 특이한 공간을 탐방해 볼까 합니다.  

개인적으로 미국에 오기 전에 가장 걱정되는 부분은 음식이나 기후 등이 아니라 '인터넷 접속'이었습니다. 한국은 워낙 무선 네트워크 인프라가 잘 되어 있어서 걱정이 없지만.. 미국은 인터넷 사정이 그리 좋지 않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다른 나라에 갈 때는 휴대폰 데이터 로밍으로 충분한데.. 미국은 데이터 로밍을 해도 속도가 별로 나오지 않는다는 정보를 접하고 급하게 에그 로밍까지 준비할 정도로 인터넷 접속은 저에게 중요한 이슈입니다. 미국에 도착해서 제일 먼저 한 일도 에그를 통한 인터넷 접속 확인이었는데.. 에그 로밍도 지역과 건물 내 위치에 따라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곳이 많더군요. 

CES 취재에도 인터넷 접속이 필수적인데.. 삼성전자의 '스마트 라운지(Smart Lounge)'가 있어 걱정을 덜었습니다. 스마트 라운지는 블로거를 위해 마련한 공간으로 컨텐츠 작성에 필수적인 인터넷과 전원, 그리고 음료를 제공합니다. CES 개막과 함께 스마트 라운지를 방문했는데.. 전 세계에서 모인 블로거들로 일찍부터 부쩍이기 시작하더군요. 기자들이 작업하는 프레스 센터를 가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CES 행사장에서 가장 편안하게 컨텐츠를 작성할 수 있는 공간인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스마트 라운지에서 글만 쓰는 것은 아닌데.. 별도로 마련된 공간에서는 유명 인사들이 나와서 인터뷰를 하고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다고 합니다. 스마트 라운지에 앉아서 열심히 글을 쓰다가 잠시 나갔는데.. 라운지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더군요. 이번 스마트 라운지의 인터뷰 박스는 투명 유리로 되어 있어서, 라운지에 입장하지 못한 사람들도 밖에서 인터뷰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제가 잘 모르는 분이라 그냥 지나쳤는데.. 좀 있다 또 웅성거려서 봤더니 샤킬 오닐이 와서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유튜브를 위해 카메라만 응시하기 때문에.. 제가 있는 곳에서는 어떤 내용이 오갔는지 확인할 수는 없었습니다. 어릴 적 TV를 통해 봤던 샤킬 오닐을 IT행사장에서 보니 기분이 오묘합니다. 

샤킬 오닐의 인터뷰 내용은 아래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또 다른 공간에서도 이런 저런 인터뷰가 이어집니다. 

제가 블로거 자격으로 참석한 해외 전시회가 이번이 처음인데.. 스마트 라운지는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해외 취재를 다녀온 다른 블로거나 글을 통해 느꼈던 것보다 훨씬 더 괜찮은 것 같습니다. 해외 유명 IT 매체 소속 기자/블로거들도 많이 온다는데.. 행사 기간 동안 열심히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찾은 또 다른 공간은 갤럭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갤럭시 스튜디오인데  삼성전자 메인 전시장과는 별도로 로비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 나온 제품은 상용화되어 판매되려면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갤럭시 스튜디오에서는 이미 출시된 갤럭시S4, 갤럭시기어, 갤럭시NX(카메라), 갤럭시노트3 등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가장 인기있는 행사는 Galaxy 11 Zone이라는 곳인데.. 메시, 루니, 호날두, 팔카오, 도노반 등 유럽에서 활약하고 있는 인기 축구선수들 실사 모형과 사진을 찍는 것입니다. 

사진을 찍은 후에 티셔츠에 인쇄까지 해주는데.. 보시는 것처럼 찍은 사진이 아주 많아서, 티셔츠 인쇄 작업에 병목이 발생하고 있더군요. 

갤럭시 스튜디오 곳곳에서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제품을 설명하고 시연하는 모습이 펼쳐지고 있는데, 스마트 디바이스에 대한 관심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 듯 합니다.  

삼성전자는 국내에서도 전국 곳곳에 갤럭시 스튜디오를 운영한다고 하는데, 갤럭시 제품이 궁금하신 분은 방문을 권해 드립니다. 삼성전자도 이용자로부터 받은 피드백을 향후 제품 개발에 꼭 반영해 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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