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국내 출시 소식이 끊이질 않았던 삼성전자의 옴니아가 'T옴니아'라는 좀 낯선 이름으로 드디어 출시되었다. 여기서 T는 SK텔레콤의 T브랜드를 앞세운 것으로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이 국내 스마트폰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는 의미로 보인다. 게다가 옴니아가 채택하고 있는 윈도우 모바일을 공급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스티브발머까지 온다고 하니.. 이거 정말 대박이다.
애플 아이폰에 이어 구글 안드로이드를 채택한 G1까지 출시되면서 스마트폰 시장에서 위협을 느끼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세계 2위 휴대폰 제조업체인 삼성전자의 옴니아에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는 것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국내에서 올해 안에 애플 아이폰이 출시될 가능성이 희박해 진 가운데.. SK텔레콤이 먼저 스마트폰 시장에 선수를 쳤다고 볼 수 있는데.. 향후 어떤 반응이 나올지 무척 궁금하다.
아래는 T옴니아 출시와 관련해서 배포된 보도자료이다. 사양은 정말 막강해 보이는데.. 혹시 기회가 되면 더 자세한 소식을 전해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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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전 세계 휴대폰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삼성전자의 글로벌 전략폰 옴니아가 드디어 국내 시장에 상륙한다 .
'IT업계 절대강자'인 삼성전자 최지성 사장, SKT 김신배 사장, 마이크로소프트 스티브발머 최고경영자 (CEO)는 3일 서울신라호텔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통해 한국형 옴니아인 'T 옴니아'(SCH-M490)를 처음 공개하고 이달 내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T 옴니아'는 라틴어로 'everything'이라는 의미의 OMNIA와 SKT가 제공하는 미래형 모바일 세상을 뜻하는 'T life'가 합쳐진 이름으로 휴대폰 하나로 PC와 멀티미디어 기능을 모두 즐길 수 있다는 의미이다.
'T 옴니아'는 MS의 윈도우 모바일 6.1을 탑재한 스마트폰으로 국내 소비자 감성에 최적화된 햅틱 UI, PC에 버금가는 강력한 멀티미디어와 인터넷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날씨 화면, 빌트인 멜론 서비스, 싸이월드 2.0, 모바일 인스턴트 메신저(MIM) 등 SKT 전용 서비스 이용을 극대화하여 해외향 옴니아보다 한층 더 강력한 '한국형 옴니아'로 탄생해 국내 휴대폰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날 발표회에 참석한 CEO들은 한 목소리로 이 제품을 통해 앞으로 스마트폰 시장과 모바일 인터넷 트렌드를 주도하겠다는 기대감을 드러내 주목을 끌었다.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최지성 사장은 "'T 옴니아'는 국내 시장에 최적화된 '한국형 옴니아'로 소비자의 트렌드를 반영하는 것은 물론 삼성 휴대폰의 첨단 기술이 집약된 휴대폰으로, 새로운 모바일 인터넷 세상을 여는 창(窓)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T 김신배 사장은 "'T 옴니아'는 SK텔레콤의 혁신적인 서비스와 삼성과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첨단 기술이 잘 결합된 휴대폰”이라며 “한국 소비자 입맛에 맞는 누구나 쓰기 쉬운 친숙한 스마트폰으로 자리 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스티브 발머 CEO는“윈도우 모바일 6.1이 탑재된 'T 옴니아'는 업무와 일상 생활에서 필요한 커뮤니케이션, 생산성, 멀티 미디어 기능을 완벽히 통합하여 사용자들에게 놀라운 모바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T 옴니아'는 7.2Mbps 속도의 3G 서비스와 WiFi로 초고속 무선 인터넷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PC 기능, PMP를 능가하는 멀티미디어 기능 ,위성 DMB, GPS 등 다양한 기능을 하나의 단말기에서 구현한 올인원 (All-In-One) 풀터치스크린폰이다.
우선 주목할 것은 사용자 친화적인 UI. 햅틱 UI를 기반으로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새로운 UI를 탑재해 사용자가 기능이 많아 복잡한 스마트폰을 마치 PC처럼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날씨, 포토 전화번호, 메뉴 등을 바로 볼 수 있는 '투데이 대기화면'은 손가락으로 마치 책장을 넘기는 것처럼 화면 이동이 가능한 플릭 기능을 적용해 편리함과 더불어 디지로그적 감성도 살렸다.
날씨화면은 날씨(비, 눈, 해 등)와 시간(낮, 밤 등)에 따라 화면의 이미지가 자동으로 변하고 포토 전화번호 화면은 자주 연락하는 전화 번호를 최대 21개까지 보여준다.
'위젯(Widget)'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사용빈도가 높은 뉴스, 날씨, 증권 등 정보를 실시간 업데이트가 가능토록 했고 와이드 캔버스 화면(1920×800)을 채용해 다양한 위젯 배치가 가능하다.
또한 휴대폰을 가로로 기울이면 멀티미디어 메뉴로 바로 이동하고, 동영상이나 음악 재생시 휴대폰을 뒤집어 놓으면 무음으로 되는 에티켓 모드, 3D 멀티태스킹 화면 등 사용자에게 재미를 주는 다양한 요소도 강화됐다.
윈도우 모바일 6.1버전 채용과 초고속 CPU 탑재로 Word, Excel, PPT 등 다양한 문서편집이 가능하고 푸시이메일, 일정관리, 명함인식, 인터넷 풀브라우징, 다양한 윈도우 모바일용 응용프로그램 등 PC에 버금가는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한다.
3.3인치 WVGA 고해상도 대화면, DivX 재생이 가능한 터치플레이어, 삼성 독자 음장기술인 DNSe(Digital Natural Sound engine) 탑재 등으로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즐길 수 있다.
또, 최대 16G 대용량메모리, 500만 화소 카메라, 위성DMB, 블루투스2.0, Wi-Fi, GPS 등 첨단 기능을 담았다.
삼성전자의 옴니아는 6월 싱가포르에 출시된 이래 그 동안 영국, 이태리, 중국 등 세계 43개 국가에서 출시됐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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