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40조가 넘는 인수제안을 받고 거절한 야후가 이동통신업체 T-모바일에 자사 원서치 서비스를 독점 공급한다.

인터넷기업 야후! (나스닥:YHOO)는 자사의 모바일 검색 서비스를 유럽시장 T-모바일의수백만 사용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T-Mobile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로 야후! 원서치서비스는 2008년 3월말부터 T-모바일의 유일한 모바일검색 서비스가 된다.

야후! 커넥티드라이프(Connected Life) 부문수석부사장마르코보에리스(Marco Boerries)는 “야후!와함께 하겠다는 T-모바일의결정은, 업계 최고 모바일검색 서비스의 경쟁력과, 파트너사들과 함께 고객들에게 최고의모바일 인터넷환경을 제공하고자 하는 우리들의의지를 보여주는것” 이라고전했다.  “일년전 우리는야후! 원서치와 모바일검색기능 재개발에 성공하였고, 야후! 를 모바일웹의 첫 관문으로 만들기 위한 약속을 이행해왔다. 조만간 유럽의 수백만명의 T-모바일 고객들에게 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라고덧붙였다.

T-모바일의 Group Products & Innovation Officer, 크리스토퍼쉴라퍼는 `오픈모바일인터넷의 선구자로서 고객들이 정보, 컨텐츠, 커뮤니티와 같은 모든 인터넷서비스에 빠르고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전했다.  “야후! 와 함께 혁신적인 모바일인터넷서비스를 소비자들에게 더 가까이 가져갈 것이고, 원서치가 바로 그 대표적인 예이다.”

야후! 원서치는 이용자들이 불필요한 노력을 하지 않아도 되도록 검색한 질문에 대해 관련한 정보나 대답만을 쉽고 빠르게 제공한다. 원서치는뉴스, 금융정보, 날씨, 포토, 웹이미지, 웹/모바일사이트 등을 제공한다. 더 나아가 향후에는 T-모바일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야후!원서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협업할 예정이다.

또한플리커(Flickr), 야후메신저, 야후메일, 야후날씨, 야후금융과 같은다른 야후의서비스들도 T- 모바일 고객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동통신사에 검색 서비스를 독점 공급한다는 것은 그만큼 이동전화 사업자의 서비스가 폐쇄적이라는 것을 말한다. 어떤 검색 서비스를 이용할 것인가는 이용자가 결정하면 되는 문제인데, 이동통신사는 모바일을 통해 인터넷에 접속하는 관문을 자사가 직접 운영함으로써 사실상 독점권 권한을 누리고 있는 것이다.

국내에서서 이동통신사가 자체 운영하는 네이트, 이지아이 등에 해당 서비스가 등록되어 있지 않으면 이용자가 서비스를 운영하는데 불편함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모바일인터넷 접속이 더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이동통신사에서 모바일 인터넷접속에 대한 독점적 지위를 없애기 위한 노력이 병행되어야 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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