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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커뮤니케이션의 수익원은 광고?

해외 VoIP News/Social Communication

by 버섯돌이 2008. 3. 7.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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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제공업체 중의 한 곳인 장글(Jangl)이 자사 서비스에 문자(SMS) 또는 음성 광고를 도입한다. 장글(Jangl)은 현재 소셜네트워킹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상대방의 전화번호를 모르는 상태에서 양측을 연결해 주는 소셜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소셜네트워킹 서비스인 태그드닷컴(Tagged.com)과 온라인 미팅 사이트인 매치닷컴(match.com), 플랜티오브피쉬(PlentofFish) 등과 제휴하여 서비스를 제공 중인데, 현재 약 8천만명이 이용한다고 전해진다.

장글(Jangl)을 비롯한 소셜커뮤니케이션 서비스의 경우 기본적으로 무료로 제공되기 때문에 수익창출의 압박을 받아 왔을텐데, 장글의 경우 이번에 모바일미디어플랫폼(Mobile Media Platform)을 통해 광고주를 끌어들임으로써 호 연결시 발생하는 비용을 상쇄하겠다는 의도로 파악된다.

장글에서 제공하는 광고 단위는 SMS를 통한 텍스트 광고와 음성광고이다. SMS를 보낼 경우 상대방에 간단한 광고문구와 함께 콜백URL이 전달되며, 콜백URL을 누르면 상세 내용을 볼 수 있다. 상대방과 전화를 연결할 때는 기존 링백톤 대신 짤막한 음성광고가 나오는데.. 통화연결음과 비슷한 원리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장글은 광고 단위 출시와 함께 다른 사업자(개발자)가 장글(Jangl)의 소셜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서비스나 어플리케이션에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API도 함께 공개했다. 장글의 소셜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이용하려고 하는  소셜네트워킹 서비스 사업자 또는 인터넷 사업자는 API를 이용해서 장글에서 제공하는 소셜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자사 서비스에 접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런 사이트가 늘어날 수록 광고를 집행할 수 있는 풀(Pool)이 늘어나게 되어, 장글(Jangl)은 보다 많은 광고주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 가지 주목해야 할 부분은 이번에 출시된 장글의 모바일미디어플랫폼이 자자(Jajah)의 InCall Advertising 플랫폼을 이용하는가이다. 지난 번에 자자(Jajah)와 장글(Jangl)은 제휴를 맺고 향후 "전략적 개발과 떠오르는 신규 상품 개발"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음성광고 분야는 InCall Advertising 플랫폼에서 설명한 내용과 일치하고 양사의 제휴를 고려해 볼 경우, 이번에 장글에서 출시한 모바일미디어플랫폼은 양사가 공동으로 추진한 것이 틀림없어 보인다.

시장은 급팽창하고 있지만 수익모델로 같이 고민에 빠져 있는 소셜커뮤니케이션 서비스가 광고를 통해 생존기반을 넘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지 계속 지켜보도록 하자. 광고 없이 서비스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향이지만.. 일단 광고를 통해 기본적인 운영비를 확보한 후, 추가적인 수익 창출의 기회를 가지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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