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구글리더를 통해 테크크런치 기사를 보다가 정말 재밌는 서비스를 발견했다.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마이크로블로깅 서비스인 트위터(Twitter) 전용 광고 서비스가 등장했다는 소식인데.. 서비스명은 be-a-magpie라고 한다. 트위터(Twitter)라는 단어가 '(새가) 지저귀다'라는 뜻이고.. magpie는 '까치'를 뜻하는 단어인데, 까치가 되어(be-a-magpie) 열심히 지저귀라(twitter)는 뜻이 되는 것인가? 여튼 재밌다.

이 서비스의 원리는 간단하다. be-a-magpie에 트위터 계정으로 회원 가입을 하면 되고.. 광고 노출에 대해 선택할 수 있다. 광고는 기본적으로 5개 글(Tweet) 당 하나꼴로 노출되며.. 회원 가입 후 셋팅 페이지에서 조절할 수가 있다. 트위터에 쓴 글 내용을 분석해서 키워드와 가장 가까운 광고를 글(Tweet) 형태로 노출해 준다.

일단 회원 가입하기 전에 현재 트위터에 올린 글 수와 나의 지지자(Follower) 수 등을 감안해서 광고를 통해 한 달에 어느 정도 수익을 낼 수 있는지 예측해 주는데.. 저는 0.03유로 벌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ㅠㅠ 테크크런치도 트위터에서 활동 중인데.. 여기는 한 달에 14,000유로 넘게 벌 수 있다고 한다.우와.. 자신을 따르는 사람(Followers)이 많을수록 더 많은 사람들이 트위터 페이지에 방문할 확률이 높고.. 광고 노출이 많아 더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올린 글의 수도 기본적으로 많아야 한다. 기본적으로 5개 글당 하나의 광고가 노출된다.

그렇다면 광고는 어떤 모양을 하고 있을까? 아래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트위터 메시지처럼 위장되어 이용자가 쓴 글 중간 중간에 들어가게 된다. 아래는 Be-a-magpie 서비스 자체를 소개하는 광고로 보인다. 현재 광고는 이렇게 검색해 보면 알 수 있다.

광고를 통해 발생한 수익은 50유로가 넘는 경우 인출할 수 있으며, 이용자가 정한 PayPal 계정으로 입금된다고 하니.. 트위터를 열심히 하시고 PayPal 계정이 있으신 분은 도전해 보시기 바란다. 광고주가 얼마나 모였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영어로 쓰여진 글이 아니면 광고가 따라올 확률이 낮아 보인다.

이 서비스에 대한 논란도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이 서비스는 트위터와 아무 관계가 없는 회사에서는 제공하는 것으로, 트위터 API를 이용하고 있는데.. 과연 트위터 회원들을 대상으로 광고를 통해 수익을 얻는 것을 트위터가 막을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두번째는 트위터 글처럼 보이는 이 광고 프로그램을 붙이는 것이 과연 온당한 것인가에 대한 논란이다. 테크크런치에서는 광고주의 요청에 따라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쓰는 PayPerPost의 트위터판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고 소개한다. 글 중간에 광고 넣는 회사를 이용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는데.. 하나의 글에 하나의 광고로 셋팅하는 경우 글 마다 광고가 붙는 꼴이 되기 때문이다. 물론 자신의 트위터 글마다 광고가 따라 붙는다면 해당 이용자의 신뢰에 먹칠을 하는 것이겠지만.. 광고를 달아 수익을 창출하는 광고 전문 트위터가 출현할 가능성도 있어 보이기 때문이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지 신기하기도 하고.. 공개해 놓은 API를 이용해서 우리가 상상하지도 못했던 새로운 서비스가 만들어질 수 있다는 교훈을 아울러 주는 서비스이다. 정말 기발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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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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