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라이브 메신저(MSN메신저)에서도 모든 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게 됐다.
LG데이콤(대표 박종응 www.lgdacom.net)과 마이크로소프트 코리아(대표 유재성 www.microsoft.com)는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 고객들을 대상으로 인터넷전화인 ‘윈도우 라이브 콜’ 서비스를 5월 1일부터 시작한다.

‘윈도우 라이브 콜’ 서비스는 메신저를 기반으로 한 소프트폰 방식의 인터넷전화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어디서나 해당 메신저에 접속해 통화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사용 시 PC에 헤드셋을 연결하면 통화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를 이용하는 600만 고객들은 PC에서 직접 유선전화와 이동전화, 국제전화 등 음성통화는 물론 전화번호부 저장, 통화내역 및 실시간 요금정보 조회, 웹클릭투콜 등이 가능해 기존 전화와 차별화된 유용한 부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국내에서 메신저 또는 소프트폰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는 네이버폰, 아이엠텔, 엘디, 다이얼070, 네이트온폰 등의 토종 업체가 있고, 최근 한국 스카이프가 국내 및 전세계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하면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 가는 가운데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도 이 대열에 동참하게 되었다. 해외에도 스카이프를 비롯해서 미국 최대 메신저인 AIM에서도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야후도 다이얼패드를 인수한 후 야후 보이스 메신저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구글의 메신저 서비스인 구글토크에도 인터넷전화 기능이 추가될 것이라는 소문도 나오고 있는 상태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윈도우 라이브 콜 서비스의 요금을 살펴보면 ▶국내전화 39원/3분 ▶이동전화 12원/10초 ▶국제전화 13원/10초(미/중/일본 등 주요 19개 국가 유선착신)로, 기존 유선전화 대비 시외전화는 약 85%, 이동전화는 15%, 국제전화 역시 70% 이상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어 월평균 약 30% 이상의 요금 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 공동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LG데이콤의 인터넷전화 서비스인 myLG070 요금에 비해서는 약간 비싼 수준이지만, 일반 전화보다는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함께 우수한 통화품질과 국내 최저 수준의 요금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요금결제는 통화권을 먼저 구입하는 선불결제 방식뿐만 아니라 사용 후 이용한 만큼 요금을 내는 신용카드 결제 등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현재 국내에서 서비스되는 소프트폰 기반 인터넷전화 서비스는 모두 선불제로 제공되는 걸 감안할 때, 신용카드를 통한 후불 결제는 상당한 의미를 지닐 것으로 판단된다.

이를 위해 양사는 2007년 9월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약 8개월간 양사 연구원간 개발 및 시험을 거쳐 고객정보의 철저한 관리와 서비스 보안성을 강화하고 통화품질 및 신뢰성을 확보했다.

이용방법은 기존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 고객의 경우는 메신저 내 상단 전화기버튼을 눌러 소프트폰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사용하면 되고, 신규고객의 경우 최신 버전의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 가입(http://get.live.com/messenger)후, 소프트폰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 5월말까지 누구나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게 천원의 무료통화 쿠폰을 제공한다.

LG데이콤 홍걸표 인터넷사업부장은 “네이버폰, 버디버디폰에 이어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 고객들을 대상으로 소프트폰 서비스를 제공하게 됨으로써 소프트폰 시장에서도 확고한 주도적 위치를 확보하게 됐다” 며, “이번 발신서비스에 이어 금년 하반기 070 착신 서비스까지 제공함으로써 고객만족도를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온라인 서비스 사업부 이구환 상무는 “메신저가 과거의 단순한 온라인 대화창 역할에서 점차 하나의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감에 따라, 사용자들은 좀 더 다양하고 유용한 기능들을 원하고 있다” 며, “이번 제휴로 윈도우 라이브 사용자들에게 인터넷 전화라는 핵심적인 커뮤니케이션 부가 서비스를 추가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됨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내 인터넷전화 시장은 작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데, 지금까지는 myLG070과 같은 하드웨어폰 서비스 중심으로 시장을 키워왔다. 스카이프가 월 5,000원에 국내 유선전화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는 서비스를 내 놓고,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에도 VoIP 기능이 추가되면서 소프트폰 시장 진영에서도 본격적인 반격에 나서는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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